여행자보험 마이뱅크 vs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가격(feat.비엣젯항공 나트랑)

 

 

베트남 나트랑으로 5박 6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들까 말까 고민했던 여행자보험을 알아보다가 가격이 저렴한 두 가지 보험을 비교해 보고 가입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행자보험을 들고 간 것이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 동남아는 가까워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할까 고민하는 분들은 한 번 가격비교를 해보시고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vs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으로 검색을 해보니 마이뱅크 어플을 통한 보험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제일 많이 가입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두 가지 어플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마이뱅크는 태풍,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까지 보장을 해주고 해외의료비 보장금액이 큰 것과 작은 것에 따라서 든든플랜과 안심플랜으로 나뉘는데 저렴한 안심플랜의 경우 베트남 6일 여행에 보험료가 13,010원이었습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천재지변 보장은 없고, 2인 이상 가입하면 한 사람은 5% 할인을 해주어서 2인에 18,570원으로 1인당 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마이뱅크 여행자보험료 1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료 2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가입

 

동남아 여행은 가깝고 여러 번 가보았기 때문에 항상 특별한 일 없이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서 저렴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다이렉트 보험사 몇 개 알아보고 마이뱅크에서 나왔던 15천원 안 되는 가격으로 보험을 가입했었는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인당 만원이 안되는 비용이라서 더욱 부담이 없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으로 보험료를 계산하면, 저의 경우 9,8xx원 정도였고 같이 가는 언니의 보험료는 5% 할인을 해줘서 너무 금액이 자잘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8,9xx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카카오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왠지 보험까지 들고나니 더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든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행자보험 들길 잘했다!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짐을 찾았는데, 아니 제 캐리어가 저렇게 완전히 부서져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보고 정말 이게 내 캐리어가 맞나 의심했는데 맞았습니다. ㅠㅠ

 

저는 불편하기로 악명 높은 비엣젯 항공을 이용해서 나트랑을 다녀왔는데, 공항에서 비엣젯 항공에 수화물 파손을 문의하니 비엣젯 항공에서 보상을 받던지, 여행자보험에서 보상을 받던지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이 비엣젯 항공에서는 300,000동(약 16천원)만 보상을 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여행자보험으로 처리를 하겠다고 하고 서류를 받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짐 정리를 하고 보험계약 내용을 찾아서 보험금 신청을 했습니다. 수화물의 경우 1인당 20만원 한도로 보장을 해준다고 계약내용에 쓰여있었는데, 얼마큼 보상을 해줄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별 일이 다 생기기 마련인데, 나름대로 10년 넘게 이곳저곳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캐리어가 망가지는 경험은 또 처음이어서 결론적으로는 여행자보험을 꼭 가입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험금으로 얼마큼 보상해 줄지 저도 궁금한데요. 보험료를 지급받으면 또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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