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개방 개장시간 연장 개인 투자 새벽 2시까지 가능

2024년 7월 1일부터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그동안의 폐쇄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서 개방적인 형태로 변경됩니다. 개장시간도 연장되고 해외 금융기관들도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고 외환, 주식 투자 등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환시장 개방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국내 금융기관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서 해외의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등록된 금융기관(Registerd Foreign Institution)들이 국내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RFI 금융기관은 29개 정도로 그 수는 점차 늘어날 예정입니다.

 

개장시간 연장

 

그리고 그동안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짧게 운영되었는데 이제는 새벽 2시까지 연장해서 운영됩니다.

새벽 2시는 런던 시장의 마감일을 반영한 것으로 뉴욕, 싱가포르, 홍콩, 런던 시장까지 아우르는 시간대로 대폭 늘어나서 외환투자, 환전, 주식거래 등 투자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시간제한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오후 3시 30분이 넘으면 시중환율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고 다음날 정산하는 과정을 거쳤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새벽 2시 제한도 사라지고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 portal

 

외환시장이 개방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입니다. 며칠 동안 원달러 현물환 거래를 보면 큰 변동성을 나타나지 않았고 오후 3시 30분 이후에 전체 거래량의 20% 정도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새벽시간에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시장에서 빠져나가면 원달러 환율을 크게 변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원화와 외국환의 매수, 매도 차익으로 인한 거래는 더 늘어날 것이고 외국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의 참여도 늘어나면서 외국 투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많이 유입되고 금융회사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은행에서는 시장참가자들 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 외환시장 구조 개선 portal 사이트를 마련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외환시장 개방, 개장시장 연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히 환전할 때도, 복잡한 투자를 할 때도 중요한 외환시장의 변화를 알고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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